진드기 물린자국과 증상, 예방퇴치법
진드기 정보 총정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와 여름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이하 SFTS)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이 있고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모자, 장화 착용, 기피제 사용(피부가 아닌 옷 위에 뿌리기), 귀가 후 바로 샤워 및 활동복 분리 세탁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진드기의 정의
진드기과 및 애기진드기과의 작은 거미류이다. 몸길이 0.2~10mm이다. 사람이나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진드기류 중에는 몸길이가 약 2~10mm인 것도 있다. 머리·가슴·배가 한 몸이다. 더듬이·겹눈·날개가 없고 걷는 다리는 4쌍이다. 구조가 간단한 눈이 1~2쌍 있는데, 대부분의 응애에는 이 눈이 없어 서로 구별된다.
입틀로는 1쌍의 협각(鋏角)이 있다. 번식은 암수의 교미를 통해 이루어진다. 부화한 유충은 약충(若蟲)을 거쳐 성충이 된다. 유충기에는 다리가 3쌍이지만 탈피하여 약충이 되면서 다리가 4쌍으로 된다. 알에서 부화하여 성충이 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걸린다.
흡혈 진드기류는 일단 사람이나 짐승의 피부에 기생하면 며칠이고 계속해서 피를 빨아먹는데, 주로 방목지의 소나 말에 많이 붙어 산다. 그러나 이들 흡혈 진드기류 중에서도 사람이나 가축에 해로운 것은 약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큰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애와 마찬가지로 형태에 변화가 많고 환경에 적응하는 양태도 다양하다.
집먼지 진드기란?
집먼지 진드기는 거미과에 속하며 아토피,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랍니다. 주로 침대 매트리스, 패브릭 소재의 소파, 카펫, 의류 등에 서식하여 크기는 0.1~0.3 mm 정도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섭씨 10~32도에 증식하며, 번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습도인데 최적의 습도는 75%랍니다. 암컷 한 마리가 평생 3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보통 3~4개월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 진드기 물린 자국은?
모기에 물린 것처럼 뭔가 빨갛게 붓고 굉장히 간지럽다면 이게 모기인지 진드기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모기, 개미에 물린 자국과 야생 진드기 물린 자국이 어떻게 다른지를 확인해 보면 야생 진드기는 물린 부분에 피가 고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빨갛게 붓기는 했는데 피가 고였다고 하면 분명히 이건 모기에 물린 자국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든다면 이것은 야생진드기 물린 자국으로 증상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집 진드기 증상은?
사람의 호흡기과 피부에 접촉하게 되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되고 다양한 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침대 매트리스, 카펫, 소파 등에서 주로 서식하는 진드기의 경우 특히 축농증이나 비염, 코막힘 같은 호흡기 환자들에게 더 해롭습니다.
피부가 약하거나 예민하다면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가렵다고 무작정 긁게 되면 피부 습진이 발생하며 심하면 피도 나기도 해요. 야생 진드기에 물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일반적으로는 단순히 가렵기만 한 게 아니라 독감 같은 심한 감기에 걸린 거랑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몸의 근육과 관절이 다 아픈 그런 몸살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발성 장기부전, 패혈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진드기 대처법
야생진드기 즉, 이렇게 생긴 놈이 내 피부에 달라붙어 있는 걸 발견했다면 바로 떼어내야 됩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떨어지면 몸통은 떨어지는데 머리는 끝까지 우리 피부를 물고 있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진드기의 몸에 붙어 있는 병균이 피부에 침투해서 또 다른 병균 감염을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핀셋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조심해서 떼어내야 된다고 하네요. 마땅한 떼어낼 도구가 없다면 그대로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진드기 예방법은?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등산, 산책, 작업 등 야외활동 시 반바지, 반팔 옷, 샌들 신는 것을 피하고, 모자 및 양말을 신기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1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켜주는 것은 진드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섬유 제품은 가능한 피해 주면 좋습니다. 패브릭으로 된 소파보다는 가죽으로 된 소파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 모든 친구류는 2주마다 55도 이상의 더운물로 세탁해주면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 진드기 물린 자국이나 알레르기 자국으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다면 피부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도 받아 볼 것을 권장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야생진드기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야외로 나가신다면 피부가 자연에 노출되는 걸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일단 모자, 긴바지, 긴팔 셔츠를 꼭 입어주셔야 되고 장갑도 당연히 필수입니다.
그리고 긴바지가 아니라고 해도도 타이즈나 레깅스 같은 거 꼭 입어주시고 팔 토시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진드기 퇴치제, 그러니까 진드기가 싫어하는 약품을 옷이나 피부 주변에 발라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야외에 나가시면 돗자리나 방석 그리고 아니면 앉을 의자를 반드시 가져가세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갖춰 입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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